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국내 대기업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50% 이상 늘어나는 등 판매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여름철 얼음 정수기에 발생하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이물질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소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구에서 얼음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A씨는 얼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내부를 살펴 보다가 얼음 저장고 입구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매달 정수기 관리를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구입 한 달 만에 제품 내부에 곰팡이가 발견됐다며 렌탈 해지를 요구했지만, 업체는 오히려 위약금을 요구하고 있다.
3년 넘게 대기업 브랜드의 얼음정수기를 렌탈하고 있는 B씨 역시 매번 방문 관리를 받았지만 정기 점검 2개월 만에 내부 얼음 틀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 확인된 이물질은 곰팡이로 얼음 트레이가 곰팡이로 가득 차 썩어 있었으며 시궁창 냄새 등 불쾌한 악취도 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얼음 정수기 위생 문제는 제빙기 부위는 온도가 낮고 주변은 상온이다 보니 온도 차이로 인한 결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아무리 정기적인 관리를 받아도 사용자가 수시로 청소하지 않으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구조적 문제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이에 얼음이 나오는 직수형 정수기의 위생 관리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 중엔 자가관리형 정수기로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 자가관리형 정수기는 방문 관리 대신 소비자가 내부 부품을 직접 교체하여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을 말한다.
다만 자가관리형 정수기라고 무조건 괜찮은 것은 아니다. 시판 자가관리형 정수기는 대부분 필터만 교체할 수 있는데, 정수기에는 필터 외에도 코크, 직수모듈, 관로 등 물이 닿는 다양한 부품이 존재해 이를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안전하다. 때문에 자가관리형 정수기를 구입할 땐 모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형태의 풀케어 정수기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에는 날씨의 영향으로 정수기 부품에 대한 위생 관리가 주기적으로 필요한데, 렌탈 방식의 얼음 직수 정수기 대부분이 고객이 직접 손대기 힘들게 설계돼 있다”며 “위생에 특히 민감한 소비자라면 업체의 도움 없이 자가 관리가 가능한 풀케어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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