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의 안전지킴이 ‘신호수’ 어떻게 운용해야 하나…서울시설공단 동영상과 매뉴얼 제작·공개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6 12: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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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지킴이 신호수의 역할은 중요하다. /서울시설공단 유튜브 동영상캡처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공사현장에서 ‘신호수’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 보행자나 작업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위험 우려가 있는 장소에 근로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운반기계 등 건설장비의 운행을 유도하는 일을 한다. 신호수가 조금이라도 잘못해서 실수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신호수 스스로가 기계장비의 이동을 보지 못했다가 사고에 바로 노출되기도 한다.

 서울시설공단이 공사현장에서 ‘안전한 신호수 운영’ 방안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6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도심 건설공사 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공사현장 신호수 행동요령 동영상과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

 도심지 공사현장에서는 중장비가 이동하거나 작업할 때 주변 보행자 및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호수를 두고 있다. 공사장 내부의 주요 지점이나 사각지대 등 건설기계·장비로 인한 사고가 우려되고, 주변이나 보차도에서 작업시 보행자 안전, 차량 통행안전에 위험 요소가 있을 경우 신호수를 두고 있다.

 하지만 실제 신호수 업무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적절한 행동요령이 지켜지지 않으면 다양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공단은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적절한 신호수 행동요령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시공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이번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동영상은 공사현장에서 신호수 관련 실제 사고 사례 및 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다양한 상황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작업전 점검사항’, ‘장비 및 지반상태 확인’, ‘신호수 안전확보’, ‘작업반경 통제’, ‘기타 안전관리 방안’ 등 5가지 주요 신호수 행동요령을 소개하고 있다.
▲건설공사현장에서 신호수가 잘못된 위치에 서 있다가 오히려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서울시설공단 동영상 캡처
 동영상에 따르면 신호수는 작업전에 당일 작업 사항을 파악하고 신호 위치와 방법을 상호 협의해야 한다. 눈에 잘띄는 붉은색이나 노란색 계열의 복장과 호루라기와 깃발, 무전기, 신호봉 같은 보호구를 점검하는 것도 빠뜨려서는 안된다. 

 장비 안전장비와 자재 상태, 기계장비가 운행하는 곳의 지반 침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발생시 바로 작업 중지를 요청해야 한다.

 특히 신호수 자신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운전자가 보이는 곳에서 신호를 해야 하며 회전이나 이동반경 내에서 신호하지 말아야 한다. 장비별로 1대1 신호수를 지정해 운영하는 것도 필요하다.

 서울시설공단은 공단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lfkb-iuilxc)에  동영상을 올리고 신호수 용어 및 관계 법령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이 담긴 ‘신호수 안전관리 매뉴얼’도 제작해 홈페이지(https://www.sisul.or.kr/open_content/safety/work/knowhow.jsp)에 공개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신호수는 공사현장의 안전을 위한 핵심작업자 임에도 중요성이 간과돼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동영상 제작을 비롯해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안전한 공사현장을 위하여 세심한 관리를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건설현장의 안전지킴이 신호수들이 작업전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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