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시설 지진 대응체계 점검 실시...관계기관 합동
-전철 타고 있을 때 지진 발생 시 출구로 뛰어가는 행동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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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철도 자료사진(출처: 픽사베이)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국내 지진 횟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철도시설의 경우 지진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3주간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지진감시시스템 등 철도시설 지진 대응체계를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3.0리히터 규모 이상 국내 지진 발생 횟수는 2020년 5회, 2021년 5회, 2022년 8회, 2023년 16회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5.4리히터 규모, 올해 6월 12일 전북 부안에서 4.8리히터 규모의 큰 지진이 발생했으며, 학계에서 한반도에 규모 7.0의 강진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보는 만큼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로 불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지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진대응체계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진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토록 하는 핵심설비인 지진감시시스템에 대해 진동 측정, 경보 알림 등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지진감시시스템은 지진계측센서에서 진동을 실시간 측정하여 철도교통관제센터로 전송하고 기준 이상 전동 감지 시 경보 발생 및 운행 통제를 연계한다. 현재 철도역사, 교량, 변전소 등 대규모 철도시설에 99개가 설치돼 있으며, 이를 모두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시설물 안전상태 전반을 확인하고 구로관제센터 및 대전관제센터 등 지진감시시스템의 총괄 모니터링 상황 및 대응 매뉴얼도 점검한다.
이상이 확인된 지진감시시스템은 즉시 수리 및 교체하는 등 즉각 조치할 방침이다.
국토부 정의경철도안전정책관은 “최근 대규모 지진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내진설계와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지진감시시스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관리와 함께 지진 모니터링 및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진 발생 시 전철을 타고 있을 때는 전철 안의 손잡이나 기둥, 선반을 꼭 잡아 충격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전철이 멈추면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이때, 전철이 멈췄다고 해서 서둘러 출구로 뛰어가는 행동은 위험하므로 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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