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배수펌프장 현장점검에 나섰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과 합동으로 충남 부여군 소재 왕포 배수펌프장 현장을 점검했다.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인근의 하천, 강 등으로 강제적으로 배수하기 위한 시설로, 저지대 도심지 침수예방을 위한 핵심기능을 한다. 특히 저지대 등 상습 침수지역은 자연적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배수펌프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침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이 본부장은 왕포 배수펌프장의 비상운영계획, 유수지 관리 상태, 수문·제진기 등 설비 작동상태 등 시설 전반에 대해 현장점검했다.
아울러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배수펌프장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행안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맞아 전국 배수 펌프장 2459개에 대해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소관 시·군·구, 농어촌공사에서 점검반을 편성해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펌프장 설비정비 및 작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업하여 전국 60개 사업소의 전문인력 600여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이들은 특고압 전기설비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 등 전문장비를 활용해 집중 점검했으며, 설비관리 요령과 고장 시 응급조치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미흡사항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우기철 전인 5월 말까지 개선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배수펌프장에 대해 호우 특보 발효와 유수지 수위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위험 상황을 가정해 배수펌프장 가동훈련도 실시한다.
배수펌프장 가동책임자의 신속한 현장 응소와 배수펌프장 실제 가동 등을 훈련해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 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이례적인 집중호우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배수펌프장이 원활히 가동되어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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