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바디, 필로시스 회생절차 종결로 인수 마무리...혈당사업 박차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8 13: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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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바디 로고 (사진=젠바디)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젠바디가 이미 몇 년 전부터 혈당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자체 개발한 자가혈당측정기 ‘컨피글루(ConfiGlu) G1’과 혈당측정 스트립을 선보였다.

 

이번 필로시스 인수를 통해 젠바디는 필로시스의 영업 및 기술적 노하우를 더해 혈당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필로시스 역시 젠바디의 해외 영업망과 제조 인프라를 통해 해외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그동안 유동성 문제로 미뤄왔던 생산시설 투자도 재개할 예정이다.

국제 당뇨연맹(IDF)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수는 2021년 기준 약 5억 3천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 성인 인구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2045년에는 당뇨병 환자 수가 약 7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혈당 측정 기기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8%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북미, 남미 시장에서 자가 관리 및 예방 차원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젠바디는 이러한 지역에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젠바디 정점규 대표는 “처음 혈당사업을 시작할 때는 레드오션에 진입한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진단키트 전문기업으로서 반드시 개척해야 할 시장이라 생각했다”며 “필로시스의 기존 혈당측정기 및 진단 제품 라인을 기반으로 더 많은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젠바디를 다양한 질병 진단 및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젠바디는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내년 초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 상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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