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타운하우스 '마감부실' 민원 100건..."보수 완료, 안전해"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9 13: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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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경기도 김포에 지어진 7억짜리 타운하우스에 난간 부실, 누수 등이 발생해 입주예정자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시공사 범양건영은 “안전상 문제가 없도록 보수 완료한 상태”라는 입장이다.

지난 28일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김포 소재 타운하우스 신축 현장에 대한 검수를 실시했다. 입주예정자들을 대신해 현장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입주후 하자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앞서 분양가 7억 이상, 286세대 규모의 해당 타운하우스 건설 현장에서는 입주예정자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당초 지난달 말이던 입주일이 미뤄지며 입주예정자들이 범양건영 측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입주 예정일을 2주 앞둔 상황에 일방적인 지연 통보를 받은 예비 입주민들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범양건영 측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어 입주를 늦추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했다”며 “경미한 하자에 대해 보완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집의 상태에 대한 민원도 빗발쳤다.

입주예정자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세대의 38%가량에서 누수 문제가 발견됐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집 안, 엘리베이터, 주차장에 빗물이 새고 이로 인해 곰팡이가 핀 모습이 담겼다.

이밖에 난간 흔들림, 문 개폐 어려움 등 부가적인 민원도 100여건 발생했다.

범양건영은 “세대 내 누수는 모두 보수를 마친 상태로 재발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난간 흔들림, 문 개폐 문제도 모두 보수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한 난간 흔들림은 상호 간섭된 공사 종류의 선후 공정문제로 인해 발생했고, 현관문 개폐 문제는 보양지(다용도 천막) 미제거에 의한 것으로 보수가 완료된 현재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8월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좀 더 완벽한 품질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시 한번 믿고 맡겨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입주일이 미뤄지며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후 보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58년 설립된 범양건영은 2014년부터 강병주 단독대표이사체제로 운영하다가 2020년부터는 강병주·이동주 각자 대표이사 체제 하에 ‘최고 수준의 건축물을 신속 정확하게 제공해 고객만족을 창출한다’는 비전으로 경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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