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반려견 어디 맡길지 걱정 끝~”...서울시, 사회적 약자 위한 반려견 돌봄 시범서비스 운영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7 13:23:54
  • -
  • +
  • 인쇄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반려견인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은 휴가철이나 명절 때 고민이 생긴다. 아직은 반려견 등과 함께 여행 등을 떠날만한 사회적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다. 데리고 다니기가 쉽지 않고 맡길 만한 것도 마땅치 않다. 휴가철이나 명절 때 유기견, 유기묘가 늘어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약자와의 동행’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반려견을 최대 20일까지 위탁 보호하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7일부터 12월22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2019년 서울시 조사 결과 시회적 약자들이 명절이나 입원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가는 경우가 4명중 1명꼴(26.8%)이었다. 반려동물과 관련해 도움을 청할 지인이나 가족이 없다는 가구(62.1%)도 많았다.

 특히, 분리불안이 심한 강아지라면 걱정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큰 소리로 짖어 이웃에 피해를 주고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서울시는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서비스를 도입했다. 노원·서초구는 강당과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활용해 명절 기간에 반려견을 맡아주고 있다.

 서울시 ‘우리 동네 펫위탁소’는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이 반려견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지정한 펫위탁소에 문의한 후 증빙서류(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지참해 반려견과 함께 위탁소를 방문하면 최대 20일까지 무료로 위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총 9곳인 우리 동네 펫위탁소는 4개 권역별로 분산 위치해 있어 서울시 전역에서 이용가능하다.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또는 1인 가구라면 무료로 지원하는 반려견 이송 서비스를 통해 펫위탁소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우리 동네 펫위탁소 시범운영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방문 돌봄 및 위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사회적 약자에게 반려견은 책임감과 행복을 증가시키고, 생활의 활기를 주는 소중한 가족”이라며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이 약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반려견 유기 및 방치를 예방하는 앞서나가는 동물복지 정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