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화재 및 가스누출 감시하는 ‘AI로봇키트’ 출시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0 14: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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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봇키트 장착한 4족보행로봇 (사진=SK텔레콤)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SKT가 로봇에 부착해 화재 감시 등 다용도로 로봇의 쓰임새를 확장할 수 있는 AI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비전 AI 기술로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AI로 영상을 실시간 분석,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AI 로봇키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봇에 부착하는 키트 형태의 제품 출시는 업계 최초로 컴퓨터, 전후방 카메라, 5G 모뎀, 스피커·마이크 등으로 구성된 직사각형 박스 형태로 제작됐다. AI 로봇키트는 전후방 카메라의 영상을 고화질로 전송해 AI 영상분석에 따른 로봇의 임무 수행과 원격 제어를 지원한다.


현재 시판 중인 보행로봇 개발사들은 대부분 로봇의 원활한 움직임과 같은 하드웨어 개선에 집중하고 있고,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가 어려워 확산이 더딘 상황이다.



SK텔레콤이 출시한 AI 로봇키트는 소형 키트 제품으로 기존 로봇에 장착해 관리자가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의 풀HD급 고화질 AI 영상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과의 연동기능은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가 높아 국내에 많이 판매된 유니트리 로봇에 우선 적용했으며, 그 외 소프트웨어 SDK를 제공하는 타사 로봇들도 고객사 요청에 따라 연동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인 유명 로봇 패키지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가성비가 높다. 해외 유명 제품의 경우 고가의 로봇에 관제기능이 포함된 소프트웨어까지 구매시 2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 보행로봇을 화재 예방, 유해가스 감지, 실내공간 3D 측정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하나의 영상관제 시스템에서 드론과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로봇도 동시에 제어 가능해 신속한 대응에 매우 효과적이다. AI 로봇키트 영상관제 시스템은 AI 로봇키트를 부착한 보행로봇, 관제 서버 및 AI 영상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AI 로봇키트와 유니트리 로봇 패키지를 오는 23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드론쇼 코리아 2023'에서 첫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y AIX CO 담당은 "고객사에서 필요로 하지만 로봇제조사는 대응하기 어려운 AI기반의 응용 솔루션과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SK텔레콤 로봇사업의 지향점"이라며 "개인은 물론 기업 고객들의 편의와 생산성을 높여주고 즐거운 경험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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