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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7554명 늘어 누적 1235만4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8만7213에서 16만341명 급증하면서 이틀 만에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섰다.
정부는 전날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 중인 것으로 공식 평가했다.
정부는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50% 강한 BA.2 검출률이 56.3%로 증가해 새로운 우세종이 되는 등 위험 요소가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BA.2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3월 첫주 22.9%에서 4주차 56.3%로, 해외유입 사례에서 검출률은 3월 첫주 47.3%에서 4주차 71.1%로 늘어났다.
최근 1~3주 사이 BA.2형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다수 국가에서 발생이 반등하거나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우리 상황도 우려된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1월 코로나19 정점 이후 유행 이전 수준으로 감소했다가 최근 2~3주 증가세로 돌아섰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호주에서는 1~2월 중 정점 이후 소폭으로 감소한 확진자가 최근 1~2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중 BA.2 점유율 증가와 우세종화, 등교 확대, 사적모임 증가, 예방접종 참여율 정체 등으로 코로나19 정점 이후에도 완만한 감소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 BA.1의 하위 변이인 BA.2는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에서 BA.1에서는 볼 수 없었던 8개의 새로운 돌연변이가 있어 전파력이 높다. 돌변변이가 많을수록 면역을 더 잘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국가에서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 방식으로는 잡히지 않아 ‘스텔스’로 불렸으나 국내 유전자증폭(PCR)검사나 신속항원검사로는 검사가 된다.
BA.2는 기존 BA.1보다 전파력이 30∼50% 강한데, 증상인 기침과 두통, 발열, 근육통, 구토, 설사, 복통 등으로 비슷하며 현기증과 피로감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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