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통계] 작년 산업재해 사망자, 전년보다 18명 늘어... 전년도 사망자 2080명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1 14: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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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재 사망자 2080명
유기화합물중독 사망 44.4%↑

 

▲ 지난해 전체 산업재해 발생현황. 업종별로 재해자(좌)와 사망자(우)에 대한 통계를 나타낸다.(사진, 안전보건공단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노동자가 전년보다 1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2021년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2020년도 산업재해 사망자는 2062명이며 다음 해인 2021년 사망자는 2080명으로 18명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재해 사망자는 사고에 의한 사망자와 질병에 의한 사망으로 구분된다.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 중 사고 사망자는 전년 882명 대비 54명이 감소한 828명이었으나 질병 사망자는 전년 1180명보다 72명이 늘어 1252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사고 사망자는 '건설업(417명)'과 ‘제조업(184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건설업에서 발생한 사고 사망자 수는 접체 업종 가운데 절반 수준인 50.4%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년 대비 건설업은 458명에서 41명이 줄고 제조업은 전년 201명에서 17명으로 감소했으나 뒤이어 많이 발생한 기타의 사업은 전년 122명에서 지난해 123명으로, 운수창고 통신업은 전년 67명에서 지난해 72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기타의 사업은 통상 서비스업으로 지칭되는 도·소매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음식·숙박업 등이 포함된다.

질병 사망자는 ‘광업(340명)’이 전체의 27.2%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기타의 사업(338명)’, ‘제조업(328명)’ 순이었다. 이 중 기타의 사업은 전년 277명에서 61명이 늘었고 제조업은 전년 268명에서 60명이 증가했다. 건설업도 2020년 109명에서 25명이 증가해 지난해 134명으로 집계됐다.

재해유형별로 보면 사고 사망자의 경우 ‘떨어짐(351명)’이 가장 많았으며 ‘끼임(95명)’과 ‘부딪힘(72명)’이 뒤를 이었다.

떨어짐의 경우 전년 328명에서 23명 증가했고, 끼임은 전년 98명에서 3명이 감소했다.

화재·폭발·파열은 72명에서 44명으로, 물체에 맞음은 71명에서 52명으로, 깔림·뒤집힘은 64명에서 5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

질병종류별 사망자는 ‘뇌심질환(509명)’, ‘진폐(424명)’, ‘기타(251명)’ 등 순으로 발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뇌심질환은 463명에서 46명, 진폐는 412명에서 12명이 각각 증가하는 등 기타를 제외한 모든 질병종류에서 증가했다.

기타는 직업성 암, 세균·바이러스, 정신질환 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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