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발걸음으로 만든 기부금,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13: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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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 시민 50만3019명 이용...1006만원 기부금 모여
▲ 오른쪽부터 김남철 ㈜365mc 대표이사,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 유철호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공헌팀 과장(사진: 서울교통공사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서울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을 통해 모인 기부금이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증진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와 ㈜365mc는 지난 10일 강남구청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을 통해 모인 기부금 1006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한 시민은 총 50만3019명이며, 이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1006만원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원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트건강계단은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수만큼 기부금이 적립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공사와 ㈜365mc는 사회적 약자 지원에 뜻을 모아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했다. 시민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365mc가 20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트건강계단에는 현직 작가들의 예술작품이 부착되어 있어 시민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는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 씨의 작품이 부착되어 있다.

협약 초기에는 1명당 10원이 적립됐으나, 운영 3년 차부터는 사회공헌 취지를 강화해 적립금액을 20원으로 확대했다.

지난 9년간 약 448만 명의 시민이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해 조성한 기부금은 8000만원에 달한다. 공사와 ㈜365mc는 다양한 기부처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이어왔다. 대표적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증진비 지원, 위기가정 긴급의료비 지원, 전동 휠체어 충전소 설치, 장애인 이동권 확보사업 지원 등이 있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일상 속에서 내딛는 시민들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되어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아트건강계단 기부를 포함해 공사는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의 건강을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한 이 캠페인이 어느덧 10년을 향해가고 있다는 점이 뜻깊다”며 “특히 장애인 비만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과제인 만큼, 이번 기금 전달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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