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NHTSA 엔진결함 화재조사 강화…추가 리콜도?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1 15: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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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나타·기아 소렌도 등 대상
▲ 2016 소나타(사진=네이버 자동차)

 

[매일안전신문=손성창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로부터 엔진결함으로 발생한 화재에 대한 기술적인 엔지니어링 분석에 착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그동안 현대차·기아의 엔진결함과 관련한 사전조사를 벌여왔다. 


대상차량은 2011∼2016년식 현대 소나타, 소나타 Fe, 엘란트라와 기아 소렌토, 리오, 옵티마, 쏘울 등 모두 300만 대 이상이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 2016 소렌토(사진=네이버 자동차)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NHTSA가 6년 이상 현대차와 기아차를 문제인 다수의 엔진화재에 대한 일련의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차량 화재는 세타2 GDI, 세타2 MPI, 세타2 MPI 하이브리드, 누우 GDI, 감마 GDI 엔진과 관련 있다"면서 "이번 분석이 추가 리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28일(한국시각) 미국 ABC뉴스와 쿠리어저널 등에 따르면 NHTSA는 2011~2016년식 차 300만대를 대상으로 새 엔지니어링 분석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NHTSA가 지금까지 있어왔던 현대차와 기아 리콜 대상 범위와 조치가 적절했는지 특히 실효성이 있는지도 살펴 볼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제재와 조치도 있을 수 있다. 

▲ 현대자동차 세타Ⅱ 2.4 GDI 엔진 (제공=현대자동차)

미국 비영리 자동차 안전센터(Center for Auto Safety)는 2015년 이후 현대차와 기아엔진 화재관련 리콜이 31차례나 있었다며 여기에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판매된 20개 모델 840만대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NHTSA 조사결과 후에 추가리콜이 이뤄질 경우 840만대 전부가 포함될 전망도 있다. 

NHTSA는 현대차·기아가 2015년 9월 엔진 결함 리콜을 한 이후 엔진 문제로 최소 8번 이상의 리콜을 했다고 밝혔다. 또 161건의 엔진화재 신고를 접수했는데 이미 리콜된 차량에서 엔진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NHTSA는 현대차·기아의 이전 리콜이 차량에 충분하게 적용됐는지, 효과적인지와 현대차·기아가 실시하고 있는 화재관련 프로그램이 장기적 으로 실행가능한지도 분석하며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기아의 이런 엔진을 장착한 차량의 엔진화재로 치료가 불필요한 부상자 3명이 보고됐다고 알렸다.

▲현대차 그룹 양재동 사옥(사진=현대차 그룹 홈페이지)


현대차는 "엔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리콜을 했고 보증 연장, 서비스 추가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NHTSA는 2020년 11월 현대차·기아에 늦게 리콜을 했다며 81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NHTSA는 현대차·기아와 안전성능 측정강화·품질데이터 분석시스템 개발 등을 이유로 5600만달러의 투자합의를 했다. 또 NHTSA에 2020년 늑장 리콜로 1억3700만 달러, 기아는 안전 성능 개선조치에 1600만달러 투자를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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