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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4일 반고흐의 '해바라기'에 토마토수프 끼얹은 '저스트 스톱 오일'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명화에 수프를 끼얹은 영국 기후 운동가들이 이번에는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밀랍인형에 초콜릿케이크를 투척했다.
24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에 신규 석유·가스 프로젝트 허가 중단을 촉구하는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운동가들은 이날 오전 런던 마담투소 박물관에서 시위를 벌였다.
마담투소 박물관은 유명인사의 모습을 조각한 실물 크기 밀랍 인형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해당 단체는 찰스 3세 부부와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왕세자빈 등 영국 왕실 가족들이 함께 있는 밀랍 인형 작품 앞에 서서 찰스 3세 밀랍 인형 얼굴에 초콜릿케이크를 짓이겼다.
이들은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의 유산인 이 푸르고 쾌적한 땅을 보호하기 위해 여기에 서 있다"고 밝혔다.
런던 경찰청은 "재물손괴 혐의로 4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앞서 저스트 스톱 오일 환경단체 운동가들은 이같은 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들은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반 고흐의 ‘해바라기’ 명화 작품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고 접착제를 꺼내 손바닥을 벽에 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예술과 삶 중 더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예술이 음식보다, 정의보다 더 가치 있는가. 그림 보호가 지구와 인류 보호보다 더 걱정되는가"라고 말했다.
당시 토마토 수프 시위를 벌인 환경단체 운동가 2명은 경찰관에게 체포돼 센트럴 런던 경찰서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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