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동물 찻길 사고 5~6월 최다 발생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기사승인 : 2023-05-19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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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부터 아침 8시까지 운전에 특히 주의

 

▲사진 : 한국도로공사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야생동물의 활동량이 증가하는 5~6월을 맞아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동물 찻길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최근 5년간 발생한 고속도로 동물 찻길 사고가 총 6,729건으로 월별로는 5~6월, 하루 중에는 자정에서 아침 8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동물 찻길 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 멧돼지, 너구리 순으로 많으며, 고라니가 대부분인 이유는 상위 포식동물 부재로 인한 개체 수 증가와 고속도로 주변 야산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동물 찻길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에 매년 50km의 야생동물 침입방지 유도울타리를 설치해 왔으며, 고속도로 건설 사업으로 인해 단절된 야생동물 서식지를 연결하기 위해 공사 중인 전 구간에 생태통로를 설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총 2,799km의 유도울타리와 140개소의 생태통로를 설치했으며, 연간 동물 찻길 사고 건수는 2015년 2,545건 이후 매년 감소해 2022년에는 1,137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동물과 충돌했다면 후속 차량과의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우측 갓길로 차를 이동시킨 후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해야 하며,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신속한 사고 수습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동물 찻길 사고 예방과 고속도로 인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야생동물의 생태통로 설치 및 이용률 향상 방안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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