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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일본 TBS 방송) |
[매일안전신문] 20년 전 코로나19 출현을 예언한 듯한 일본 만화책이 화제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타츠키 료(龍樹 諒)라는 만화가가 1999년 그린 ‘내가 본 미래(私が見た未来)’가 최근 현지에서 ‘예언서’로 주목받고 있다. 퀸 보컬 프레디 머큐리 사망, 고베 대지진 등 국내외 주요 사건 사고를 정확히 예언하면서다.
만화책은 1976년부터 1999년까지 작가가 꾼 15가지 꿈 내용을 정리했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20년 코로나19의 출현을 예측한 듯한 대목이다.
작가는 책에서 1995, 1996년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 2020년 4월 정점을 찍고 사라진 뒤 10년 후 돌아오는 꿈”, “2011년 3월 동일본 어딘가에서 대재난이 일어나는 꿈”을 꿨다고 적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꿈이 각각 16년, 24년 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실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책에 등장하는 15가지 예언 가운데 13가지가 실현됐으며, 2가지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바로 ‘후지산 폭발’과 ‘쓰나미’다.
작가는 1991년 8월 후지산(富士山) 분화, 1981년 6~8월 가나가와(神奈川)현에 쓰나미가 닥치는 꿈을 꿨다고 밝히고 있다. “5년 단위로 책 속 예언이 실현된다”는 규칙에 따라 꿈을 꾼 지 30년째가 되는 지난해 8월 온라인에서 후지산 분화설이 제기됐으나 실제로 일어나진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2026년 또는 2031년을 분화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화책은 온라인에서 중고판이 100배 이상 비싸게 팔리는 등 품귀 현상을 빚었다. 출판사는 지난해 ‘완전판’이라는 타이틀을 추가해 재출간을 결정했다. 1954년생으로 알려진 작가는 2000년 만화계를 은퇴한 뒤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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