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대통령기록관, ‘대한민국 우주개발 30년의 꿈’ 온라인 공개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3 15: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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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 ’주요 공개 기록물' (사진: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이 우주개발중장기계획, 누리호 개발, 우주인 배출 등 대통령기록물 원문 30점 공개 했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6월 21일 ‘누리호’ 발사 성공 및 오는 5일 달 탐사선 ‘다누리호’ 발사에 맞춰 ‘우주개발’ 관련 대통령기록물을 이달 4일부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우주개발 기록물은 우주개발 정책, 초기 위성개발과 우주센터 건설, 한국 우주인 배출, 나로호와 누리호 개발 등 4개 주제로 나눠 1993년 과학로켓이 발사부터 2022년 누리호 발사까지 지난 30여 년간 추진된 우주개발 관련 기록물을 소개한다.

먼저,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관련 정책은 1993년 작성한 “21세기에 대비한 항공우주산업의 육성방안” 이 처음이다.

이 방안은 한국항공우주연구소(1989년 출범)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건으로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하여 2000년대 세계 1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우주산업과 관련해서는 다목적용 저궤도 위성기술을 개발하여 우주산업 대열에 참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국가차원의 첫 우주개발 계획은 ‘우주개발중장기 기본계획’ 이다.
이 계획은 한국항공우주연구소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건으로 향후 20년간 4조 8천억 원을 투자하고 4천 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19기의 과학로켓, 우주발사체를 개발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계획을 바탕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소가 우리나라 항공우주 임무를 주도하게 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우리 땅에서 우리 발사체로 달탐사 위성을 자력 발사하기 위한 달 탐사위성을 개발하고 위성 및 우주발사체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세계 7위권의 우주강국 도약으로 목표를 삼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개발 계획도 볼 수 있다.

‘나로호 개발사업 보고’는 2012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건으로 한·러 기술협력 배경 및 성과, 특히 실패 원인규명 쟁점사항과 이를 바탕으로 세운 개선·보완 계획이 첨부되어 있다.

나로호 3차 발사기준일과 발사기준시각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기록물도 있다.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의는 우주물체와의 충돌가능성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하여 발사기준일과 발사기준시각을 확정하고, 관련 내용을 과학기술비서관실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건이다.

나로호 성공 후 정부는 한국형발사체개발을 추진하였고 관련내용은 ‘한국형발사체 개발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에서 볼 수 있다.

이 계획은 대통령자문기관인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작성한 문건으로 2010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3단계로 나눠 1조 9,572억 원을 투자하여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 기술 개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1998년부터 5년간 개발한 국내 최초의 우주과학실험용 과학기술위성, 2005년 우주개발진흥법이 발효됨에 따라 설치된 국가우주위원회, 국내 개발 발사체를 자력발사하기 위한 우주센터 건립 등과 관련한 기록물도 볼 수 있다.

한편 심성보 관장은 “이번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역대 대통령기록물이 지난 30여 년간 추진된 우주개발의 여정과 성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기록물 발굴과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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