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벌초·산행 시 벌쏘임 주의...사고 위험지역 알림 서비스 제공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1 14: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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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사진(출처 픽사베이)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다가오는 가을철 벌초·산행 시 벌쏘임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최근 벌 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소방청이 등산어플을 통해 벌 쏘임 사고 위험지역을 알려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1일 산길 안내 어플 ‘램블러’와 함께 벌쏘임 사고 위험지역 알림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가을철 벌초와 산행 시 벌 쏘임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는 연평균 5248건이 발생했다. 이 중 9월이 29.3%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벌 쏘임 사고 대부분이 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은 등산어플 ‘램블러’와 협업하여 벌 쏘임 위험경고 음성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2007년부터 2021년까지 15년간 구급출동데이터 약 6만3000건을 분석하여 전국 벌 쏘임 다발지역(3회 이상 벌쏘임 발생 지역) 1767개소를 도출했다.

스마트폰에 램블러 어플을 설치하면 사용자가 위험지역 100m 이내에 접근할 경우 ‘벌 쏘임 다발지역입니다. 주의하십시오’라는 경고 음성과 메시지가 전송된다.

사용자는 경고 메시지를 통해 벌 쏘임 다발지역임을 확인하고 주변에 벌이나 벌집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만약 벌이 나타날 경우에는 큰 움직임을 삼가고 고개를 숙여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그 자리를 벗어나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하는데 이 때 땅에 엎드려 웅크리고 있으면 더 많은 공격을 받을 수 있어 머리부분을 보호하며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벌에 쏘인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벌침을 제거하고 쏘임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한다. 다만 혈압이 떨어지거나 호흡이 곤란해지는 과민성 쇼크가 올 경우에는 119에 신고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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