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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성범죄를 인공지능(AI) 기술로 24시간 자동 추적·감시한다. / |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 1년을 맞아 전국 최초로 AI 기술을 도입해 24시간 디지털성범죄 자동 추적감시에 나선다.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의 하나로, 지난해 3월29일 개관했다. 제2, 제3의 n번방 피해를 막는다는 목표로 영상물 삭제부터 법률지원, 심리‧치유까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원스톱 통합지원한다.
센터에서는 AI 기술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자와 관련된 각종 사회관계망(SNS) 상의 피해 영상물을 자동으로 검출, 보다 빠르게 영상물을 삭제하고 재유포를 막고 있다. 그동안 피해자 얼굴이나 특이점을 육안으로 판독해서 수작업으로 찾아내는 방식이었다. AI 딥러닝 기술이 적용되면 오디오, 비디오, 텍스트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 번 클릭만으로 피해자와 관련된 모든 피해 영상물을 즉시 찾아낸다. SNS 특성상 전파‧공유가 쉽고 유포 속도가 매우 빨라 재확산을 막기 어려워서다.
키워드 입력부터 영상물 검출까지 3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기존 1~2시간에 비해 검출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르다. 정확도도 200% 이상 높다. AI 학습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정확도와 속도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AI 기술 도입과 함께 올해는 아동‧청소년 피해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성범죄 피해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피해자나 가족의 신고없이 온라인 상에서 유포되는 피해 영상물이 많은 데 따른 것이다.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는 긴급상담부터 수사‧법률지원, 삭제지원, 심리치료‧의료 지원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을 통해 지난 1년 간 402명의 피해자를 지원했다. 총 지원 건수는 7682건에 이른다. 피해 영상물은 총 ,003건을 삭제했는데, 절반이 넘는 1608건(54%)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이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기념식 직후 이수정 교수 등 관련 전문가와 학부모, 안심서포터즈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실태 및 향후 센터의 방향성 등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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