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주민 위협 ‘무등산 출몰 들개’... 8월 집중 포획 기간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8 15: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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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소방서 국립공원사무소 합동 대응
▲ 무등산 자락에 설치한 들개 포획 틀. (사진=광주 동구 제공)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국립공원사무소, 소방서와 함께 무등산 주변에 출몰하는 들개 공동 포획에 나선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무등산 자락에 출몰하는 들개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8월 한 달을 ‘야생 들개 집중 포획 기간’으로 정하고 국립공원사무소, 소방서와 합동으로 공동 포획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무등산 등산로와 증심사 인근 주택가에 야생 들개가 출몰해 관련 민원이 총 41건이 접수되는 등 등산객과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동구는 기존에 운영 중인 야생동물 포획단 인원 추가 확충 및 대형 포획 망과 틀을 곳곳에 설치하고 주택가 주변에 야생동물 기피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동부소방서도 각각 야생 들개가 자주 출몰하는 장소에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덫 설치, 긴급 상황 발생 시 유기 동물 포획단 배치 등 기관별로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동물 유기로 인한 반려견의 야생화를 예방하고자 내장형 동물등록 장치 비용 지원과 중성화 수술비 등을 지원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야생 들개들은 포획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냄새를 기억하고 피할 정도로 예민하고 야생성이 강하다”라며 “포획이 한 번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세 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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