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 이어 XE 2건, XM 1건도 국내서 첫 확인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9 14: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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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 이어 XE 2건, XM 1건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재조합 변이로 국내에서 XE와 XM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BA.1과 BA.2가 혼합해 만들어진 변이는 XA에서 XS까지 17개가 확인된 상태인데, 국내에서는 XL이 최근 처음으로 검출되기도 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가 지난달 27일 영국 입국자에서, 지난달 30일 국내 확진자에서 각각 확인됐다. 지난달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국내 확진자한테서 XM 1건도 처음으로 확인돼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XE와 XM 등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파력이나 중증도 등 분석자료가 없는 상황이다.

 오미크론 BA.1과 BA.2의 유전자 재조합 변이인  XE는 WHO 초기 분석결과 BA.2보다 약 10% 빠른 증가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됐다. XE는 지난 1월 이후 영국과 미국, 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489건이 확인됐다. 대만이나 태국, 일본 등에서도 확인된 상태다.


 다른 재조합 변이인 XM은 특성 변화가 보고된 적 없는데, 2월 이후 독일과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8개국에서 32건 확인됐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올해 14주차 730만9364명으로 전주에 비해 23.2%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2만2544명으로 전주 대비 17.7% 감소했다. 코로나19 발생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BA.2형 변이가 증가하는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발생이 늘었다.


 국내 오미크론형 변이는 16일 기준으로 국내 감염 5577건, 해외유입 123건이 확인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발생률은 지난해 12월5주 4.0%에서 올들어 1월3주 50.3%, 2월3주 98.9%, 4월2주 100.0%로 늘었다. 지금은 모두 오미크론 변이종에 감염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번 주 오미크론 BA.2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91.5%로 전주에 비해 6.3%포인트, 해외유입 사례는 96.6%로 전주에 비해 21.6%포인트 증가했다.
 정부는 최근 XE, XL 등 변이 재조합 발생과 국외 오미크론 변이 세부계통 BA.4, BA.5 추가 확인 등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출입국 증가가 예상되면서 신종 변이 유입 위험성이 있어 새로운 변이에 대한 특성을 분석하고 해외 동향과 국내 유입.발생여부 등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정부는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6.1% 감소된다면서 예방접종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층·기저질환자에게 3차접종 완료가 중요하다. ‘3차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자 확진군’에 비해 사망을 포함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6.1%, ‘2차접종 후 확진군’도 ‘미접종자 확진군’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71.9% 낮다.

 정부에 따르면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5.5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6배가 높았다. 

 정부는 고위험군 위중증·사망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의료대응을 집중하고, 영유아, 어린이 확진자 및 위중증 억제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의 접종을 적극 권고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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