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 발열자 700명대...연이틀 1천명 미만 주장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3 14: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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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CTV조선중앙텔레비죤 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북한 지난달 5월 12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신규 발열자 1000명 미만을 기록한 전날에 이어 오늘도 700명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감소세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누적 발열자 476만 9330여명의 99.97%가 완쾌했다는 주장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발열자가 770여명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북한은 코로나19 검사 장비가 없는 상태로, 고열 증상을 보이는 경우 코로나19 확진자로 보고 있다.

이로써 누적 발열자는 476만 9330여명이며 이 중 476만 7690여명이 완쾌, 1570여명이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 언급하지 않는 북한 보도 양식에 의하면 0명으로 추정되며 지난 5일 기준 사망자는 74명이며 치명률은 0.002%이다.  

 

▲ 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코로나19 누적 발열자(확진자)는 476만 9330여명이다.
▲ 북한 코로나19 누적 발열자 추이

통신은 "최근 한 주일 동안에만도 전국적인 일평균 유열자(발열자) 발생률이 11.8%씩 감소되고 있다"며 "전 주민 유열자 조사를 심화시켜 전염병 전파상황을 재평가하고 국가방역사업의 단계별 활동방향을 기동성 있게 조정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이 공개한 사망자가 발열 환자 규모 대비 현저히 적고, 오늘 0시 기준 남한의 치명률(0.13%)과 비교해서도 지나치게 낮은 수치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보 당국도 북한의 발표가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판단하는 등 북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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