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은 우리나라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가 되고, 2072년에는 고령 인구가 47.7%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령인구가 많아지면서 청력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대화를 통해 쉽게 체크해볼 수가 있다. 노인성 난청의 초기 증상은 TV볼륨을 높이거나 한번에 듣지 못하고 자주 되묻는 경향을 보인다. 이 같은 증상이 잦아지면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난청은 겉으로 크게 드러나거나 통증이 있는 질환이 아니고,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난청에도 골든타임이 있어 보청기 등 보조기기를 착용을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단순히 소리가 작게 들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말소리 구별력 저하로 연결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난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을 경우 치매발생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프랭크 린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치매발생 위험이 고도난청은 5배, 중도난청은 3배, 경도 난청은 2배에 달한다고 한다.
난청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설 명절 기간을 활용해 가족들의 청력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고령의 부모님이 난청이 의심된다면 청력평가를 통해 청각전문가와 정확한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고 청능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는 잔존청력을 활용해 듣는 의료기기로 착용이 너무 늦어지면 보청기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빠른 시일내에 보청기 착용을 통해 올바른 청력관리를 받아야 한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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