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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누사텡가라주 소재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폭발하며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에서 화산이 폭발해 주민 2000여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타라 통신 등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동누사텡가라주에 있는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폭발하며 산 정상에서 1.5km 높이까지 화산재를 분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화산은 지난 2일에도 몇 차례에 더 분화됐다고 한다.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달 23일 20년만에 처음으로 폭발했다. 이후 계속해서 분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인도네시아 당국은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있는 화산 경보를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출입 금지 지역도 분화구를 중심으로 반경 2km에서 4km로 확대했다.
주 정부는 화산 인근 주민 2000여명을 긴급히 안전한 지역을 대피시켰다. 이번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널리 퍼지면서 산에서 80km 넘게 떨어진 프란스 세다 공항도 폐쇄됐다.
당국은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날 오전에는 인도네시아 동북부 할마헤라섬 북말루쿠주에 있는 두코노 화산이 폭발했다. 이로 인해 산 정상에서부터 4km 높이까지 화산재가 솟구쳐 주 정부는 분화구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주민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으며, 활화산만 120여개에 이른다.
특히 지난달 3일 오후 2기 54분경 수마트라섬에 있는 므라피 화산이 폭발해 당시 등산 중이던 75명 중 23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52명은 대피·구조됐다. 지난 2010년에도 해당 화산이 폭발해 350명 이상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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