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 발령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7 15: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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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라입깃해파리.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동해안에 노무라입깃해파리 100㎡ 당 1마리 이상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돼 주의 단계 특보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27일 오후 2시 부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강원도 전체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발령 지역. (사진=해양수산부 보도자료 캡쳐)

해수부는 이번 특보가 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난 25일까지 예찰을 진행한 결과 이들 4개 지역 연안을 중심으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많게는 100㎡ 당 40마리까지 확인돼 발령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 흐름에 따라 떠다니다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독성이 강해 어구 손실 등의 어업피해뿐만 아니라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의 피해까지 입힌다.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즉시 물 밖으로 나와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이때 수돗물이나 생수, 식초는 피해야 한다. 해파리 촉수를 통해 피부에 침투한 자포(독주머니)는 맹물이나 식초의 산 성분과 접촉하면 더 빨리 터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쏘인 직후 호흡곤란, 전신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해양수산부는 주의 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해파리 절단망 등 방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해 해파리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태호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어업 피해 및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강하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해파리 신고 사이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바다에서 해파리를 발견했을 시, 가까이 다가가거나 만지지 말고 해파리 신고 웹이나 국립수산과학원, 해경 등에 연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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