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주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 없어...상황 지속 파악 예정”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11-30 15: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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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경주 지진 이후 문화재청이 문화 유산 피해상황을 점검했다.(사진: 문화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오늘(30일) 오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청은 30일 국보 첨성대를 비롯해 선덕여왕릉, 사천왕사지, 미탄사지 등 주요 유적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55분경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점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7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문화재청은 지진 발생 이후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하여 국립문화재연구원,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저입추진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등과 긴급 점검에 나섰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날 오전 지진 비상대책반을 경주에 보내 ‘5cm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을 확인했다. 그 결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보, 보물을 비롯한 문화재 피해 신고 사례는 없다. 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보관시설과 주요 발굴 현장 등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재청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국보 ‘경주 불국사 다보탑’을 비롯해 석굴암, 분황사 모전석탑 등 9건은 12월 1일까지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향후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할 예정”이라며 “피해 발생 시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인력을 투입하고 긴급보수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경주 지진 이후 상황실 등으로 99건의 문의가 있었지만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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