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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녹조 발생 다대포해수욕장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낙동강에서 유입된 녹조로 인해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의 입수가 금지된 데 이어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도 녹조로 의심되는 현상이 관찰돼 거제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16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거제시 장목면 농소몽돌해변과 옥포동 덕포해수욕장에서 녹조로 의심되는 녹색 띠가 발견됐다.
거제시는 지난 12일 부산 앞바다에서 비슷한 녹조 현상이 나타난 만큼 낙동강 수문 개방으로 녹조가 바다로 떠밀려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나섰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거제시의 의뢰를 받고 녹조로 의심되는 바닷물을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녹조 발생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거제 바다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과 달리 낙동강 하구와 직선거리로 30㎞ 이상 떨어져 있어 낙동강 녹조와 연관성은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중부지방 폭우로 낙동강 수문 방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은 맞지만 거제 앞바다는 낙동강과 거리가 꽤 떨어져 있고 해류 방향 등도 검토해야 하므로 당장 직접적인 연관성을 유추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낙동강네트워크 임희자 공동집행위원장은 "거제지역 하천에서 발생한 녹조가 인근 바다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천의 오염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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