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조폭 연루’ 주장 장영하 변호사 검찰 송치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3 15: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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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후보 욕설 파일 관련 추가 기자회견하는 장영하 변호사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제기한 박철민 씨의 법률대리인 장영하 변호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장 변호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장 변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국제마피아파의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법률대리인을 맡던 중 이재명 의원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국제마피아파 측근에게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20억원 가까이 돈을 받았다는 박씨의 주장을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박씨가 장 변호사를 통해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과 진술서를 공개했으나 해당 사진이 이 위원과 무관한 것으로 드러나며 허위 사실 유포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장 변호사는 국감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거듭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박씨와 장 변호사 등이 이 의원의 당선을 막기 위해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지난달 12일 장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고 이달 9일에는 장 변호사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을 반려했으며 경찰은 다음달 9일 공소시효가 끝나는 점 등을 고려해 영장을 재신청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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