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석고보드 균열’ NC백화점 야탑점...성남시, 안전조치시까지 영업중단 통보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7 15: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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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 균열이 생겨 영업을 중단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천장 석도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NC백화점 야탑점에 경기 성남시가 안전조치 시까지 영업을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

성남시는 17일 건물소유주와 NC백화점 측에 “긴급 정밀 안전진단과 그에 따른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경비 등 최소한의 인원을 제외한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NC백화점 측은 이 같은 조치에 앞서 “안전이 담보되기 전까지 영업을 재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전 NC백화점은 소방 당국과, 사설 안전점검 업체와 함께 정밀안전 점검에 나섰다.

경기도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성남시 재난안전관을 비롯한 경기도·성남시 재난안전 부서 관계자들도 NC백화점 야탑점을 찾아 정밀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1~2층 현장을 점검했다.

오 부지사는 “삼풍백화점 사고를 연상시키면서 도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며 “안전에는 절대 양보가 없어야 한다. 철저하게 정밀진단을 실시해 안전이 완전히 확보된 다음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범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안전조치 결과에 따라 건물 사용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오후 8시 44분경 성남시 분당구청에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관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건물 노하우로 여러 층의 석고보드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잠정 파악했다.

NC백화점 측은 균열이 생긴 2층 천장에 나무판자를 대고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균열이 포착된 이후에도 시민 대피나 시설 폐쇄없이 평소 마감 시간인 저녁 9시까지 영업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SNS를 통해 백화점 측의 이러한 조치를 지적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원 장관은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NC백화점 관계자는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래는 고객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가림막 친 후 보강조사를 진행하고 안전을 확보한 다음에 영업해야 하는데 현장에서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며 “이 부분도 피드백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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