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및 소득감소 집단서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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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령별 자살생각률 (사진, 보건복지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코로나19 이후 자살을 생각하는 수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감소한 경우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자살생각률이 7%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022년 2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후 첫 조사로 전국 만 19세부터 71세 성인 20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우울위험군은 16.9%로 코로나19 실태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3.2%)의 5배가 넘어 여전히 높고 위험한 수준이다.
특히 30대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30대 24.2%, 40대 17.0%, 50대 16.0%, 20대 14.3%, 60대 13.0% 순이었다.
또한 소득이 감소한 경우 22.1%로 소득 증가 및 변화가 없는 집단(11.5%) 대비 약 2배 높게 조사돼 경제적 문제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형태별로는 1인가구의 우울위험군이 23.2%로 2인 이상 가구(15.6%)보다 높았다.
한편 자살생각률은 12.7%로 코로나19 초기(2020년 3월 9.7%)에 비해 여전히 높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4.6%)과 비교해도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자살생각률 역시 30대가 18.8%로 가장 높았으며, 20대(14.8%), 40대(13.1%),50대(9.8%),60대(7.3%) 순으로 조사됐다.
소득이 감소한 경우는 16.1%로 소득이 증가하거나 변화가 없는 집단(9.2%)에 비해 약 7% 가량 높게 나타났다.
1인 가구의 자살생각률이 18.2%로 2인 이상으로 이뤄진 가구(11.6%)에 비해 1.5배 높았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려움 및 불안에 대한 수치는 감소 추세를 유지 중이며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 기간 실시한 조사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두려움, 불안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적절히 감소하고 있지만 우울의 감소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국민들의 우울감 감소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적‧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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