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대청소 통해 겨우내 서울시내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와 염화칼슘 씻어낸다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2 15: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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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도로청소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서울시
겨우내 도로에 쌓인 염화칼슘과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한 봄맞이 대청소가 서울 전역에서 실시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서울시설공단, 시민이 함께 참여해 시내 전역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3월은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 발생 빈도도 가장 많은 달이다. 더군다나 이동성고기압 영향으로 대기 정체가 빈번한 달이기도 하다. 실제로 2015∼21년 6년간 통계로 볼 때 PM2.5 농도는 평균 12월 26㎍/㎥, 1월 28㎍/㎥, 2월 28㎍/㎥, 3월 30㎍/㎥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청소해 봄철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시내 간선도로 및 일반도로 1946㎞와 집중관리도로 224.5㎞ 구간을 물청소한다. 동절기 결빙 우려로 물청소를 하지 못한 도로에 쌓인 염화칼슘, 먼지 등을 말끔하게 씻어낸다.

 25개 자치구와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31일까지 매일 고압살수차 188대, 분진흡입차 129대, 노면청소차 167대 등 청소장비 총 484대를 동원해 4차례 이상 분진청소를 실시한다.

 자치구는 다중이용시설 집중지역,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위주로,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등 시설공단 소관 자동차전용도로를 청소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는 25개 자치구가 동시에 청소하는 ‘서울클린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23일에는 봄을 맞이해 전 자치구가 도로·보도 물청소, 내 집·내 점포 앞 자율청소 및 주변 환경정비 등 특별 대청소를 실시한다.

 또 시설물 관리기관(부서)별로 시민홍보와 더불어 시내 공공시설물 곳곳을 청소해 봄맞이 새 단장에 나선다. 교량, 터널, 방음벽, 중앙분리대 등 도로 관련 시설물과 더불어 버스정류장 표지판, 지하철 환기구, 가로쓰레기통 등 일상 속 자주 접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까지 청소할 계획이다.

 시민의 자발적인 ‘자율청소조직’ 활동을 통해 종량제봉투, 집게 등 청소용품을 지원받아 연중 월 1회 이상 골목길,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 청소 사각지대에 대한 체계적인 청결 관리에 앞장선다.

 시는 자율청소조직이 일정 구역을 담당하며 1년 동안 구역 전담 청소를 실시하는청소거리책임제를 도입한다.

 어용선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3월은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만큼 도로와 생활주변을 청결히 해야 하는 기간”이라고 강조하고, “시민들도 스스로 내 집, 내 점포 앞을 깨끗이 청소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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