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3분기 역대 사상매출 기록... 영업이익 전년대비 42% 하락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5 16: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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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로고 (사진=기아자동차)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기아가 올해 3분기 신형 전기차 EV6 판매 영향에 힙입어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기아가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9.9% 증가한75만2104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전년 대비6.2% 증가한13만2768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10.7% 증가한61만9336대를 판매했다.

 

특히 해외 판매의 경우 러시아 권역의 판매 중단 영향이 본격화됐지만, 수익성이 높은 타 권역으로의 물량 전환, 인도공장 3교대 전환, 신차 효과 등으로 대부분의 권역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30.5% 증가한23조161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매출원가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큰 폭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2.3%포인트 개선된79.7%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율은 최근 엔진 품질 비용 재산정에 따른 추가 충당금 반영과 기말환율 상승 영향으로 판매보증비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6.5%포인트 상승한17.0%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품질보증비용 확대로 전년보다42.1% 감소한768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4.2%포인트 하락한3.3%를 기록했다.

 

다만 기아는 상품성과 브랜드력 제고에 따른 사양·트림 믹스 강화,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설정을 통한 ‘제값받기’ 정책, 대당 판매가격 상승을 통해 손익 악화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1338원으로 전년 대비15.6% 상승하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기아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경영실적은 판매217만1590대(전년 동기 대비2.0%↑), 매출액63조3949억원(20.4%↑), 영업이익 4조6088억원(18.5%↑), 당기순이익 3조3724억원(4.0%↓)을 기록했다.

 

기아는 원자재 가격 변동성 심화,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 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을 예의주시 하면서도 4분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 개선과 연계해 공급을 최대한 확대해 높은 대기 수요를 빠르게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친환경차와 고수익 레저용차량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인다.

 

글로벌 전 지역에서 수요가 높은EV6의 생산 및 판매 확대를 이어가는 동시에 미국에서 텔루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 및 신형 스포티지, 유럽 시장에서 신형 니로, 인도에서 카렌스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은 “품질 비용을 제외하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선적기준 백오더가120만대 이상이고, 4분기에도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넘는 상황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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