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야영장서 사흘간 코로나19 환자 28명 발생...일부 참가자 퇴소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4 1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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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사진: 부안군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서 참가자 수십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일부 참가자들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소했다.

4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개막 이후 사흘간 야영장에서 28명의 참가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자 중 중증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날 하루 동안 잼버리 영지 내 병원을 찾은 참가자는 148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온열질환은 138명이다. 나머지 383명은 벌레 물림, 250명은 피부발진으로 병원을 찾았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에만 25명의 환자가 야영지 밖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회 기간 누적 영외 병원 이송환자는 63명이다.

또 일부 참가자는 야영장을 퇴소했다.

이날 현재까지 2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야영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는 퇴소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조직위는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된 야영장에 창궐한 모기 등 벌레 물림 증상에 관해서 “충분히 대원들이 야영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추가 설명했다.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은 “2년 전만 해도 야영장에 아주 많은 모기와 해충이 있었는데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나서는 생각보다는 (해충이) 없다”며 “충분히 대원들이 야영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전했다.

이어 잼버리 병원 관계자는 “야영장에 있는 벌레는 ‘샌드 플라이’라는 파리 종류인데 물어서 수포를 형성한다”며 “이런 곤충 환자는 (과거 잼버리가 열린) 미국, 일본에서도 같은 패턴으로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회에는 당초 4만3000여명이 참가하기로 했으나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참가자 수는 3만9304명에 그쳤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실내에서도 마스크 없이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야외 야영 생활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참가 인원이 예상보다 작은 이유는 집계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깔끔하고 위생적인 숙영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화장실과 탈의실, 샤워실을 수시로 정비하고 청소 인력도 늘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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