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름철 폭우·폭염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안전보호 나서...대책 추진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9 16: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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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햇빛 사진 (사진:매일안전신문 DB)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여름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폭우,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하여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집중 관리하는 등 국민 안전 보호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 합동으로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폭염)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연재난 대책 기간 동안 하천변·지하차도·둔치주차장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5397개소를 집중 관리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일상화된 기후변화에 따라 자연재난 대책의 최우선 목표를 ‘국민생명보호’로 설정하고 인명 보호를 위한 신속한 사전 통제·대피(풍수해)와 3대 취약 분야 집중관리(폭염)를 추진한다.

우선 풍수해 관련하여, 극단적인 호우가 발생할 경우 이를 가장 먼저 관측하는 기상청이 해당 지역 주민에게 직접 재난 문자를 발송한다. 올해 수도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후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치단체·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상황전파 체계(재난안전통신망, SNS 단체대화방)를 구축하고 관계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를 추진한다.

하천변·지하차도·둔치주차장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5397개소를 지정하고, 해당 지역의 공무원·통장·자율방재단 등 담당자를 지정하여 위험상황 시 사전 점검 및 통제, 주민 대피 등 집중관리한다.

특히 반지하 주택가 267곳과 경사지 태양광 96곳을 신규로 발굴하여 위험에 대비한다.

반지하,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주택, 재해취약주택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개폐형 방범창 등)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하공간 침수 대비 국민행동요령 배포, 관리사무소 행동 요령 배포를 통해 민간 대처 능력 강화도 도모했다.

이외에도 홍수취약기구 390개소(환경부), 노후저수지 1만7080개소(농림축산식품부), 산지태양광 3000여개소(산업통상자원부) 등 소관 분야별 안전관리(점검 등)를 추진한다. 피해 발생 시에는 피해 주민의 조기 생활 안정을 위해 피해 지원을 강화하고 ‘국방신속지원단’ 등을 통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추진한다.

폭염 관련해서는 올해부터 국민들에게 실효성 있는 폭염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당초 기온만 골하여 운영하던 폭염특보를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한 체감온도 기반의 폭염특보로 정식 운영한다.

또 고령 농업인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피해 고위험 농업인 명단을 작성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공무원·이장·자율방재단 등이 밀착 관리한다. 고령 농업인이 논·밭에서 혼자 장시간 작업하다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살피고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행안부는 건설현장 등 옥외근로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 시 공사 중지를 권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규모 건설현장 위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근로자 대상 폭염 행동요령도 집중 홍보한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대상 기구에는 평균 4만3000원 상당의 하절기 에너지 비용을 지원한다. 경로당에는 월 11만5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취약·독거노인들에게는 수시로 안부 전화를 하고 방문도 정례화 한다. 쪽방촌과 노숙인 밀집지역도 정기적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국민들이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통한 홍보를 추진하고 부모님게 안부전화 드리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국민들은 네이버 포털사이트와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더위 쉼터를 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일 선제적인 폭염 대비를 위해 폭염대책비를 작년보다 한 달 정보 앞당겨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고 신속한 집행을 독려한 바 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께서는 기상예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여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정부는 위험 기상으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재난 대응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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