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위기경보 ‘경계’ 상향...중대본 2단계 격상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6: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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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눈 덮힌 서울 거리(사진: 강수지 기자)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오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되며 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가 대설 위기경보를 상향하여 대응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오후 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오늘 오전 3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일부 지역 5cm 내외)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전망된다.

이에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기온하강에 따른 도로결빙 등으로 인한 사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 및 보행자 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또 자치단체에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하철, 버스 운행 연장 등 대중교통 운영을 적극 확대할 것을 요청하며, 특보지역 및 예비특보지역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외출·이동 자제 안내, 재난문자 송출 등 대국민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홍보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물을 많이 머금은 눈(습설)이 내림에 따라 이·통장, 마을순찰대 등과 협력하여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한 지역·시설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고 필요한 경우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시킬 것을 요청했다.

이 본부장은 “폭설로 인한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정부는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대응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불필요한 외출·이동 자제, 안전사고 예방 등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도 대설로 인한 국민 피해가 없도록 인력·장비를 총동원하여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전혜전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수도권·강원도 등에 대설이 내린 것과 관련해 “제설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교통사고, 교통 혼잡 등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내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예상되므로 국민께 교통,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대설에 따른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출·퇴근길 혼잡 시간대 대중교통 증차 등 대중교통 이용에도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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