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드론 전시회 ‘DSK 2026’ 벡스코서 개최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3 17: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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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우주항공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DSK 2026(드론쇼코리아)’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우주항공청이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DSK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드론 전문 전시회이자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DSK 2026은 23개국 318개사, 1200부스(26,508㎡) 규모의 전시회와 함께, 13개국 48명의 연사와 좌장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더해져, 산업 관계자와 참관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미래전장을 주도할 ‘AI・첨단과학기술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의 스마트강군’이라는 주제 하에, 육・해・공군 전시관을 운영하며 단순한 드론전시를 넘어 AI와 결합된 자율형 드론이 실제 전장에서 어떻게 운용되는지 생생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육군은 유・무인 전력을 활용한 정찰에서 타격까지의 미래전장을 시연하고, 해군은 Navy Sea GHOST가 선도하는 국민의 필승해군 전략을 선보이며, 공군은 ‘첨단과학기술 기반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공군 무인체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최신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개할 계획이며, 더불어 ‘2026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드론·무인체계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은 Physical AI 기반 무인 자율비행과 UAM 교통관리·운항통제 시스템을, KAI는 AI 기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

LIG넥스원은 AI 기반 군집무인체계와 통합 무인 솔루션을 공개하고,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25kg급 수직이착륙 무인기와 소형 고속 공격 드론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검증된 성능과 높은 신뢰성, 안전성을 기반으로 고위력 공격드론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는 ㈜풍산을 비롯해, 영하 20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120분 이상 운용이 가능한 차세대 수소드론과 핵심 동력원을 최초 공개하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참가한다. 또한 AI 기반 에어리얼 인텔리전스를 통해 방위 및 산업 현장의 활용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는 니어스랩과, 정찰부터 정밀 타격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전술 드론 라인업으로 주목받는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도 함께한다.

이와 함께 100% 국산 교육용 상용 드론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에이럭스, 군집AI 항공·방산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 인텔리전트 드론 솔루션을 앞세운 국산 드론 부품 기업 볼로랜드 등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전시의 완성도를 높인다.

드론을 중심으로 국방·AI·우주·안전·스마트시티·미래모빌리티 등 연관 산업과 정책을 아우르는 공동관 구성 역시 DSK의 비전을 보여주는 주요 요소다. AI 드론 시큐리티관에서는 대드론 기술을 통합적으로 운용·관리하는 보안 솔루션과 함께, 실제 현장 대응을 고려한 지휘통제 차량 등이 전시된다.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관에서는 차세대 항공기체 선행기술 연구와 국토부 UAM 상용화를 대비한 준비사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우주항공청과 함께하는 우주항공 공동관에서는 우주데이터센터, 달 탐사, 우주식품 등을 주제로 한 10여 개 우주 스타트업의 기술이 소개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ETRI가 참여해 성층권 드론, OPPAV, 드론/로봇 연계배송 등 항공·우주 분야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이 드론 공간정보 기술 11개 전문기업과 함께 꾸린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스마트라이프관, 넷제로 공동관 등도 구성돼 기술과 정책, 지속가능성을 함께 조망한다.

지자체의 참여 역시 두드러진다. 경남TP, 울주군, 의성군, 포천시, 상주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기반 산업 육성 사례와 실증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DSK 2026은 중앙정부 정책, 지자체 전략, 민간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력의 장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된다. DSK 전용 웹앱을 새롭게 선보여 AI 기반 바이어 매칭, 비즈니스 메신저, 미팅 캘린더 기능을 제공하며,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상담 및 계약 연계를 지원한다. 또한 행사 2일차에는 전시장을 1시간 연장 개방(초청자에 한해 입장)해 ‘네트워킹 아워’를 운영, 참가사와 바이어, VIP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2월 25~26일 이틀간 진행되는 컨퍼런스에는 13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AI와 무인기 기술의 결합, 국방, 미래모빌리티, 우주항공으로 확장되는 드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집중 조명한다. 컨퍼런스 1일차 25일에는 '2026 Air Mobility Trend'를 주제로 글로벌 드론 시장 전망과 대륙별 항공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이이서 IBM,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양자 컴퓨팅과 에이전틱 AI가 모빌리티 산업에 가져올 혁신적 변화를 논의한다. 1일차 ‘AI 국방드론’ 세션에서는 미국 실드AI(Shield AI)를 비롯한 해외 방산 전문가들이 AI 파일럿 기술을 활용한 현대전의 변화와 국방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2일차인 26일 컨퍼런스는 2개 트랙으로 나누어 운영, △드론 정책 및 규제 △국제협력 △글로벌 제조 및 솔루션 △드론 공간정보 △스마트 라이프(UAM·AAM) △뉴스페이스 △지속가능 항공 세션이 진행된다.

체험 콘텐츠 역시 강화된다. 기존 ‘드론 엔터존’을 ‘드론 액션존’으로 개편해, 방산·공공안전·산업 점검·교육·레저 등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증형 콘텐츠 공간으로 운영한다. 기초 조종부터 산업 점검 시뮬레이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관객은 드론 기술의 현재와 가능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DSK가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부산의 MICE 인프라와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DSK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첨단 혁신 전시회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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