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인근서 60대 시민 산탄총 파편 맞아 부상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8 16:50:30
  • -
  • +
  • 인쇄
(이미지=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60대 시민이 산탄총 총탄 파편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새와 비행기의 충돌을 막으려 엽사가 쏜 산탄총 총탄 파편이 땅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엽사는 유해조수 구제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70대 남성 A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1시 50분쯤 인천 중구 을왕동 인천국제공항 인근 식당에서 산탄총을 쏘다가 60대 시민 B씨에게 총탄 파편을 튀겨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관자놀이 부근에 찰과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천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에 새가 부딪히거나 프로펠러 및 엔진에 빨려들어가는 상황을 막으려 하늘을 향해 산탄총을 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총탄 파편이 B씨 머리로 떨어지며 상처가 난 것이다. 

 

A씨는 경찰에 “나무 위에 새들이 앉아 있어 쫓아내기 위해 산탄촌을 발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나무 밑에 앉아있던 B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무보수 봉사 개념으로 유해조수 포획 활동을 하는 엽사로 파악됐다”며 “A씨와 B씨를 상대로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