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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발병이 늘어나는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진드기에 의해 감염된다. /팍사베이 사진 |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SFTS의 사람·동물 간 2차감염을 예방하고 수의사, 반려동물 종사자, 군견병 등 같은 고위험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11월30일까지 관계부처, 한수의사회와 함께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주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는 사람과 동물 모두가 감염될 수 있는 감염병으로, 사람의 치명률은 12~47%로 높다. 2013~2022년 국내 누적치명률은 18.7%에 이른다.
질병당국은 SFTS에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혈액, 체액, 분비물, 배설물 등에 손상된 피부(점막)가 노출될 경우 사람·동물 간 2차 감염(사람→동물, 동물→사람)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2013년부터 6년간 반려동물 보호자와 수의사 등 16명이 동물을 통해 SFTS에 2차 감염돼 2명이 숨졌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진드기에 물렸거나 SFTS 의심증상이 있는 반려동물의 경우 SFTS 검사를 적극 실시하는 등의 시범사업을 실시했는데, 총 73건, 65마리에 대한 동물 양성사례 및 2건의 2차감염 의심사례가 확인됐다.
질병당국은 올해 사업대상을 보다 확대하고 참여기관도 늘려 실시하기로 했다. 육군본부와 협력해 진드기 노출과 SFTS 감염위험이 높은 군견과 군견병을 추가했다. 참여기관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동물위생시험소)을 추가했다.
올해 사업을 통해 동물병원에 내원한 동물과 군견이 SFTS로 의심될 경우 적극 SFTS 를 검사하고, SFTS 양성 확인 시 질병관리청에 정보를 공유하며 양성 동물의 밀접접촉자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고위험군의 인식제고 및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유도를 위해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사람·동물 간 SFTS 전파 의심사례 발생 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사람과 동물, 환경에 대한 다각적 공동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사람6동물 간 SFTS 전파사례 감시체계는 반려동물 증가 등으로 동물과의 접촉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감염병으로부터 사람과 동물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지속 확대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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