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물 생성 날짜 특정 신기술 개발 수사관 등 5명 ‘우수 감정관’ 선정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9 1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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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찰청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불법촬영물 생성 날짜 특정 신기술을 개발한 소병민 대검찰청 수사관 등 5명이 ‘과학수사 우수 감정관’으로 선정됐다.

대검찰청(대검)은 29일 △소병민 대검 검찰수사관 △엄태희 보건연구사 △최재동 검찰수사관 △박슬기 진술 분석관 △박춘호 서울북부지검 검찰수사관이 2022년 상반기 과학수사 우수 감정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소 수사관은 성폭력처벌법 사건(불법 촬영)을 수사하며 동영상 삭제로 초기화한 저장 위치를 추정하고 파일 생성 시점 등 ‘메타 데이터’를 되살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는 해당 기술로 삭제된 동영상 파일 복원 뿐 아니라 특허 등록된 자체 개발 기술로 촬영 날짜를 특정해 추가 범행을 밝혀내는데 기여했다.

엄 연구사는 지난해 공주교도소 재소자 사망 사건에서 젓가락으로 갈아 만든 흉기와 혈흔 등 228개의 감정물에서 정밀 DNA 감정을 진행해 사망 사건의 실체가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임을 규명한 바 있다.

최 수사관은 21대 총선 당시 매크로를 사용했다는 특정 후보 관련 언론제보 내용이 허위임을 규명한 점과 회사자금 246억 원을 횡령해 가상화폐 거래를 한 사건에서 개인 전자지갑을 특정해 범죄수익을 일부 환수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 수사관은 약 140GB의 대용량 서버를 디지털 포렌식해 무단 접속 범행의 증거를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동학대 사건에서 피해자 직접 면담을 통해 피해 아동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추가 범행을 밝혀낸 박 분석관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대검 측은 "첨단 과학수사기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수사와 공판에 적극 활용해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검찰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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