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바디장' 미래 전승자 발굴 공모 진행

이종삼 / 기사승인 : 2024-11-06 17:30:30
  • -
  • +
  • 인쇄
▲'바디장' 미래 전승자 공모 홍보물 (사진=국가유산청)

 

[매일안전신문=이종삼기자]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 '바디장'의 미래 전승자를 찾아 나섰다.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2025년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인 '바디장' 의 미래 전승자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통적인 바디 제작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발굴하고, 전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바디장은 베틀의 핵심 부품인 '바디'를 제작하는 기술을 가진 장인을 뜻하며, 이 기술은 1988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고(故) 구진갑(1917~2006) 보유자가 타계한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명의 이수자만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어, 2023년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바디는 전통 직물의 질감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모시, 삼베, 무명, 명주 등 다양한 전통 직물을 만들기 위한 기반이 된다.

그러나 산업 구조의 변화와 전통 베틀 수요 감소로 인해 바디를 제작하는 기술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는 전승 단절의 위험에 처한 상태다. '바디장' 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술로, '경국대전' 에는 바디를 만드는 장인들이 국가에서 관리하였고, 왕실의 복식을 관장하는 상의원에도 소속되어 있던 중요한 직능이었다.

이번 공모는 바디 또는 바디 유사 도구를 제작하거나, 바디의 주재료인 대나무와 그 유사 재료 및 기술을 활용하는 장인뿐만 아니라, 국가무형유산과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참여자는 전승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전문가 상담(컨설팅) 등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바디장 기술의 전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정보는 11월 6일부터 국가유산청 누리집및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공모를 계기로,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 및 전승 취약 종목의 전승 기반을 확충하고, 전통 기술과 문화의 지속적인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