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과 음료 기부받아 홀몸어르신과 1인가구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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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금천구 독산1동 자원봉사 캠프 얼음 땡 정거장 설치 모습 . /서울시 |
9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무더위에 지친 이웃을 돌보는 ‘놀이보다 즐거운 얼음 땡!’ 캠페인을 무더위 집중기간인 전날부터 26일까지 서울 100개 지역에서 전개한다.
1인 가구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아이스 팩과 음료를 기부받아 폭염 위험에 노출된 홀몸어르신, 청년 1인 가구 대상으로 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모으기’와 ‘나누기’ 활동으로 나눠 진행한다. 모으기는 집에서 쓰지 않는 캠핌용 아이스박스, 보냉가방, 아이스팩, 음료 등을 주민들로부터 기부 받는 것이고, 나누기는 자원봉사자가 아이스팩을 얼려 아이스박스에 음료와 함께 보관했다가 무더위에 지친 이웃에게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활동이다.
봉사센터는 기간 중에 30ℓ이상 아이스박스 2개와 아이스 팩 보냉가방과 음료를 기부받고 팩과 음료 선별해 씻은 뒤 16일부터 본격적으로 나누기에 나선다.
봉사센터는 2020~2021년 서울시내 7개 거점에서 약 2만명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홀몸어르신, 야외노동자, 쪽방촌 주민 등 폭염에 취약한 이웃을 돌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자원봉사캠프, 제로웨이스트샵, 우체국, V세상 협력단체 등 서울 전역의 100개 거점을 중심으로 확대 진행한다.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캠프, 기업, 지역생협, 제로웨이스트샵, 우체국 등 공공·기업·시민이 함께 폭염에 지친 기후약자 및 이웃을 위해 힘을 합친다.
자치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캠프, 제로웨이스트샵(1.5도씨, 보틀앤스쿱, 순환지구, 플라프리, 허그어웨일), 서울중앙.광진.서대문.송파우체국이 서울 전역에 설치된 얼음 땡 정거장을 운영한다. DB손해보험은 캠페인 진행비용을 지원하고,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음료 1만8000병, iCOOP생협 서울지역협의회가 음료 1만병을 후원한다.
올해에는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과 협력해 시민들이 캠페인 관련 정보를 쉽게 얻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당근마켓 어플리케이션에서 동네별 얼음 땡 정거장이 표시된 온라인 맵을 제공하고, ‘동네생활’ 카테고리에서 캠페인 참여 후기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다.
얼음 땡 정거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은 네이버 해피빈 기부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해피빈 홈페이지에서 ‘우리 동네 더위 냉장고’를 검색 한 후 모금함 기부하기를 선택해 기부하면 된다. 기부를 통해 모인 금액은 기후약자를 위한 물·음료 및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의욱 센터장은 “동네에서 주민이 얼음 땡 캠페인을 통해 이웃 간의 쌓아져있던 차가운 벽을 허물어트리고, 서로를 돌보고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캠페인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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