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식량안보 심포지엄’ 개최... 곡물자급률 증가 방안 논의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0 16: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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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진 aT 사장. (사진=aT 제공)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기후변화, 코로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곡물 공급망에 적신호가 켜짐에 따라 국내 식량안보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학계 등 전문가들이 모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과 함께 20일 서울 aT센터에서 ‘식량안보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 식량안보의 미래를 논의했다.

△기후 변화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글로벌 곡물 공급망에 적신호가 켜진 시점에서, 국내 곡물자급률은 20.2% 수준이다.

이에 국제 곡물 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국내 식량안보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식량 업계는 물론 정부·학계·연구·언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였다.

1부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른 국제 곡물 시장 현황 및 전망 △최근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정부조치 및 중장기 대응방안 △식량안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공공비축 확대방안 △식량안보를 위한 비축곡물의 효율적 가공·이용방안 △새만금개발 현황 및 방향 등 각계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철호 명예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학계·언론·업계 등 토론자들과 심층 토론을 펼쳤다.

식량안보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련 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토대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민간기업의 해외 농업개발, 곡물 유통망 확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지원 강화를 통해 해외 곡물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강조됐다.

또한 구조적으로 열악한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서 새만금을 활용한 국가 식량 생산·가공·유통 기지로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를 조성하면 유사시 비축기지로서 우리나라 식량안보의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논의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를 활용하면 국내 식량안보 확보는 물론, 유리한 입지 조건의 이점을 살려 일본·중국 등 주변국에 식량과 가공식품 등을 공급하는 ‘동북아 식량·식품 수출 허브’로 발돋움해 미래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수출 1000억 달러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aT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 전염병, 전쟁 등으로 식량안보에 대한 국가 차원의 깊이 있는 논의가 시급한 시점에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대한민국 식량안보를 굳건히 하는 출발점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공사는 국민들의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미래 지속 가능한 식량안보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국가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설립 등 공사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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