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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동구의 한 인도에서 맨홀뚜껑이 갑자기 부서져 행인이 다쳤다.(사진: 부산 동구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부산의 한 인도에서 맨홀 뚜껑이 갑자기 부서져 발을 디딘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 맨홀 뚜껑의 경우 두께는 2.5cm에 시간이 지날수록 균열 발생 가능성이 큰 콘크리트 재질로 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부산 동구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 10분경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인도에서 20대 행인 A씨가 밟은 맨홀 뚜껑이 부서졌다.
다행히 팔을 인도에 걸친 A씨는 바닥으로 떨어지지는 않았으나 어깨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사고가 난 맨홀의 깊이는 2m 가량 돼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A씨가 밟은 맨홀 뚜껑은 도시 미관상 주변과 어울리게 만들어진 이른바 ‘조화 맨홀’로 1990년대 말부터 전국 곳곳에 설치되기 시작됐다. 문제는 이 조화 맨홀이 콘크리트 재질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콘크리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경화가 진행돼 장기적으로는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부산 동구 관계자는 “사고가 난 뚜껑은 2006년 설치됐으며, 두께는 2.5cm”라며 “당시 설치된 조화 맨홀의 두께는 2.5~5cm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출시되는 맨홀은 하부에 철판이 설치돼 튼튼하지만, 과거에 설치된 것은 콘크리트 자재가 전부”라고 덧붙였다.
동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내 같은 종류의 맨홀 뚜껑을 확인해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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