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정수기는 모두 안전? 풀케어 타입인지 확인해야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7 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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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능과 위생, 편의 기능은 강화하고 크기는 획기적으로 줄인 '초소형 직수정수기'가 정수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기업에서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초소형 직수정수기는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단열재 사용률을 줄인 친환경적 설계가 적용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직수정수기는 작동할 때마다 수돗물을 끌어올린 후 필터를 거쳐 물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정수된 물을 저수조에 담아 보관하는 탱크형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오염될 가능성이 적어 위생적이며 부피가 작아 보관에도 유리하다.

직수정수기는 냉수 및 얼음 기능이 있는 직수정수기와 냉수 및 얼음 기능이 없는 직수정수기로 나뉜다. 직수 정수기는 냉수 및 얼음을 만들어내기 위해 스티로폼 재질의 단열재를 사용한다. 하지만 정수기 안과 밖의 온도차이로 단열재 주변에 수변이 맺혔다 마르는 과정에서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2008년 대한의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정수기에 검출된 일반 세균은 실내 공기 중 미생물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직수관 외부로 곰팡이가 직접적으로 접촉하진 않더라도 단열재 곰팡이의 균 포자가 공기중으로 떠다니다가 정수기 내부 배관/필터 등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수기로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냉수 및 얼음 기능이 없는 직수정수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직수정수기 중에서도 물이 닿는 모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풀케어'형 직수 정수기면 더욱 안전하다. 풀케어형 직수정수기는 필터, 코크, 직수모듈 등 물이 닿고 노출되는 곳은 모두 교체가 가능한 자기관리형 정수기다. 렌탈서비스 등 매달 비용을 지불하며 관리를 받지 않고 직접 자가 관리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더불어 정수기 속 어떤 필터가 탑재되어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필터는 나노필터, 역삼투압필터, 중공사막 필터로 분류되어 있다. 이 중 역삼투압필터는 정수기에 가장 많이 사용된 필터이지만 이물질뿐 아니라 미네랄까지 제거한 물을 제공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중공사막필터는 미네랄은 통과시키지만 작은 미생물이나 기타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나노필터는 역삼투압필터와 중공사막필터의 단점을 보완한 필터로, 미네랄은 남기면서 이물질 제거 효율이 높아 깨끗하면서도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나노필터를 고를 때 제거 항목 검사 개수가 많은지도 확인해줘야 한다. 정수 성능 검사 항목 개수가 높을 수록 정수 성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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