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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쿠) |
[매일안전신문] 숲속 펜션을 찾았다가 관리 상태를 보고 환불을 요구했더니 오히려 “오버하지 말라”며 핀잔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과 함께 공개된 펜션 내부는 방안이 나뭇잎으로 뒤덮여 있고, 주변에 소주병과 재떨이가 굴러다니는 등 심각한 모습이었다. 이 펜션의 하룻밤 가격은 18만원이었다고 한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남들이 보기에도 우리 가족이 진상인지 궁금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관리도 안 하는 펜션에 화가 나서 환불을 요청했더니 사장님이 ‘산속에 있는 펜션에 너무 많은 걸 바란다’며 우리 보고 ‘진상’이라 했다”며 당시 촬영한 펜션 내부 상태를 공개했다.
노래방은 바깥에서 들이닥친 나뭇잎이 바닥에 수북했고, 숙박과 함께 제공되는 바비큐 시설에는 소주병과 재떨이가 굴러다니고 있었다. 현관 앞 바닥에는 새똥이 하얗게 번져 있었고, 바비큐 그릴에는 다 쓰고 타버린 숯과 그을린 석쇠가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글쓴이는 펜션 사진과 함께 업주와 나눈 문자 내용도 공개했다.
문자에서 업주는 “당일에 와서 말도 안 되는 걸 트집 잡아 취소하면, 남의 방 앞까지 신경 쓰는 건 (경우가) 아니”라며 “악의적인 사진을 올리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글쓴이가 “그럼 인터넷에 의견을 물어봐도 되느냐”고 묻자 업주는 “해라. (대신) 영업 방해 여부를 따져보겠다”고 맞받아쳤다.
네티즌들은 ‘사기 수준’이라며 펜션 측을 비판했다.
한 더쿠 이용자는 “18만원 받고 잔다고 해도 싫다. 기껏 휴가 내서 기분 좋게 놀러갔는데 저런 곳이면 당일 취소해도 소비자 손해”라며 “사진 봤을 때 ‘죄송하다’고 하고 알아서 환불해주는 게 맞는다”는 댓글을 남겼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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