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놈,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로 마이크로바이옴 진단의 새로운 장 열다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18: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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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와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방식에 따른 정확도 비교 (사진=㈜이지놈)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이지놈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정밀한 질병 위험도 예측이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 진단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 

 

기존 2세대 분석 기술은 16S rRNA 유전자의 일부만을 분석하여 정확도가 낮아 마이크로바이옴 군집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지놈의 3세대 기술은 종 수준에서 99.9%에 달하는 거의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자랑하며,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는 정밀한 질병 위험도 예측을 가능하게 하여, 맞춤형 헬스케어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미를 가진다.

㈜이지놈이 3세대 방식의 분석을 가능하게 한 것은 세계 최초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소프트웨어인 이지미러 덕분이다. 이지미러는 세계 최초 3세대 방식 상용화 플랫폼으로, rRNA 오페론 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기술보다 훨씬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졌으며,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 분야의 세계적 국제학술지 Microbiology Spectrum에 발표되었으며, 이 논문은 3세대 분석 기술이 기존 2세대 방식보다 종(species) 수준에서 더 정확한 결과를 제공함을 입증했다. 특히, 논문 분석에 따르면 기존의 2세대 방식은 정확도가 25.1%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는 3세대 기술의 정확도가 99.9%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여주며,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의 패러다임 전환을 나타낸다.

2세대 분석 기술의 한계를 넘은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혁신

기존의 2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방식은 16S rRNA 유전자의 V3-V4 영역을 사용해 마이크로바이옴을 분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일부 정보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제한적이었다. 이는 마치 슈퍼마켓에서 각 제품의 바코드 일부만 읽고 제품을 정확히 식별하려는 것과 같아, 중요한 마이크로바이옴 종을 놓치거나 잘못 식별할 가능성이 컸다

이에 반해, ㈜이지놈의 3세대 기술과 이지미러 플랫폼은 rRNA 오페론 전체를 분석하여 마이크로바이옴을 종 수준에서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약 4,300개의 염기쌍을 읽어내어 기존 방식보다 10배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며, 99.9%의 정확도로 미생물을 식별한다. 특히, 특정 질환에서 건강한 사람과 환자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 정밀한 질병 위험도 예측이 가능하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정확한 구별을 통한 맞춤형 건강 관리의 새 시대

㈜이지놈의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과 이지미러 플랫폼은 유익균과 유해균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유익균은 소화 기능과 면역력에 도움을 주고, 유해균은 염증과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정확한 파악은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이 기술은 유해균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유익균의 증식을 도울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염증 완화와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은 장 건강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 정신 건강, 대사 기능 등 다양한 신체 영역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에도 적용될 수 있다.

헬스케어 혁신의 열쇠,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이지놈의 조서애 대표는 "3세대 분석 기술만이 종 수준에서 거의 100%에 가까운 정확도로 마이크로바이옴 분류와 정밀한 진단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정밀한 질병 위험도 예측이 가능해져,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여 각 환자의 필요에 따라 최적의 건강 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 일본 기업에 기술이전을 완료하였고, 태국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진행 중이며, 터키, 인도, 우즈베키스탄, 중국과도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3년간 전 세계 50여 곳에 브랜치 랩을 설립할 계획이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여성의 질내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도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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