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마사토 운동장 관리 방안 모색 위한 정책토론회 열려...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4 17: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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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먼지 억제제 살포 용역 자료사진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비산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는 마사토(흙) 운동장에 대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지난 13일 과천시청 1층 대강당에서 학교 마사토 운동장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경기교육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학교 마사토 운동장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사토 운동장은 저렴한 조성비와 관리비, 그리고 우수한 배수성으로 인해 학교 운동장에 주로 사용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사토의 마모가 심해지면서 심각한 비산먼지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사후 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아직 마사토 운동장에 대한 관리 기준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 지난 13일 과천시청 1층 대강당에서 학교 마사토 운동장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사진: 경기도의회)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내 학교 2600여곳 중 마사토 운동장은 2200여곳에 달한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도교육청과 학교는 마사토 운동장을 관리하는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아 학교 마사토 운동장 관리 방안을 만들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기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는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른 학교운동장 비산 먼지 농도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운동장 이용 시 학생들의 흡입 노출 평가 등 비산 먼지 확산 예방을 위한 운동장 소재 맞춤형 적정 청소와 소독의 주기 및 방법 마련”을 제언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서경대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교수는 “마사토는 친환경 소재지만, 관리 부실로 인해 비산먼지 등 학생들의 안전에 해가 될 수 있다”며 “학교 마사토 운동장 관리 방안과 활용방안의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세 번째 토론자인 지선미 대한산업보건협회 이사는 흡입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며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 필요하다”고 말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김상용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과장은 “마사토 운동장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비산먼지 관리 주체로서 도 교육청, 지자체, 그리고 각 학교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교 마사토 운동장의 비산먼지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이번 기회에 일회성 대응이 아닌 중장기적인 학교 마사토 운동장 관리 방안 마련에 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관련 연구용역 추진 및 예산확보 등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을 이어 나갔으며, 과천 관내 학교 학부모가 참석했다. 또 김미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신계용 과천시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윤상현 국회의원, 조정훈 국회의원, 김용태 국회의원 당선인이 축하와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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