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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일 오전 교량 양쪽에 설치된 보행로 중 한쪽 보행로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전국 지자체마다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해 교량 안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달 7일부터 정자교와 비슷한 구조의 교량 12개를 긴급 안전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량 내 새로 설치한 부품 상태 확인 등 전반적인 안전 사항을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상·하반기, 우기, 해빙기 등 1년에 7차례 정기 안전점검을 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기를 앞당겨 정자교와 구조체가 유사한 시내 교량 12개를 우선 점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도 관내 교량 827개의 안전상태를 긴급 점검한다고 이날 밝혔다.
구별 점검 대상은 처인구 517개, 기흥구 195개, 수지구 115개 등이다.
시는 이달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4주간 기존 교량의 확장 구간, 캔틸레버 형식으로 확장·설치된 보도교 등 취약구간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캔틸레버 형식 보도교는 한쪽 면은 교량에 붙어있으나 반대쪽 면은 공중에 떠 있는 형태의 교량을 말한다.
기존 교량 확장 구간에 대해서는 연결부 재료 분리 여부, 콘크리트 균열 상태 등을 주로 점검하고, 캔틸레버 보도교는 용접 부위 및 볼트 체결 상태, 바닥 판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관내 교량 전체에 대한 균열, 노면 포장, 철근 노출, 누수, 백태, 배수구 상태, 안전시설 이상 유무 등을 살펴본다.
수원시는 장안·권선·팔달·영통 등 4개 구청에 이달 7일까지 관내 교량 115개에 대한 1차 점검한 뒤 14일까지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안양시, 군포시 등도 이달 중으로 관내 교량들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전날 오전 9시 45분경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의 보행로 한쪽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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