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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폭염경보가 발효된 대구에서 불볕 더위의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앞 도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쓰러졌다. (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혹독한 불볕더위로 뜨겁게 달아오른 아스팔트의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중앙분리대가 쓰러졌다.
3일 오후 2시경 대구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앞 설치된 도로 중앙분리대가 한쪽으로 쓰러져 당국이 철거에 나섰다.
이날 폭염경보가 발효된 대구의 낮 기온은 37.7도까지 치솟았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 가장 무더운 날이었다.
폴리우레탄 재질의 중앙분리대 하단이 아스팔트의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앙분리대가 쓰러지면서 도로 일부를 덮쳤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차량 흐름에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자들은 쓰러진 중앙분리대는 물론, 이 일대 150m 구간에 남아있는 중앙분리대를 사전에 철거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이는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몇몇 중앙분리대는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쓰러질 만큼 강도가 약해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수성구 신매시장 일대 중앙분리대도 쓰러지기도 했다.
이에 수성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제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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