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 잼버리 조기철수...참가자들 내일 오전 10시부터 비상대피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7 17: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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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세계스카우트연맹 잼버리 대회의 조기 철수가 결정돼 행사 관계자들이 그늘막을 해체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2023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이 내일(8일) 오전 10시부터 비상대피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은 7일 현지 프레스룸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 브리핑’을 갖고 “태풍이 내습할 경우 전라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어제(6일) 대통령께서 정부 대책마련을 지시해 이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번 대피계획에는 세계스카우트연맹 및 각국 대표단의 우려와 요청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잼버리 참가자들의 대피는 내일(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 인원은 156개국 3만6000여명이다.

버스는 1000대 이상이 동원되며 국가별로 버스가 배치된다. 의사소통을 위한 통역요원도 배치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전국 지자체 협조를 통해 태풍 직접 영향권이 아닌 수도권을 중심으로 행정기관 및 민간 교육시설을 최대한 확보해 대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90km 해상에 이르러 같은 날 오전 경남 남해안에 착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11일 오전 9시 함흥 남서쪽 40km 지점까지 북상한 후 12일 오전 한반도를 넘어 중국 동북지역에 이르러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하겠다.

이에 따라 잼버리가 진행 중인 전북 지역도 태풍 카눈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됐다.

 

▲ 제6호 태풍 카눈 예상진로(사진: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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