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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일 오후 5시 41분경 강원 춘천시 동면 상걸리에서 40대 A씨가 몰던 트랙터가 3m 아래 수로로 추락했다. (사진: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모내기, 씨앗 파종 등 농사일로 바쁜 시기를 맞아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한 사고는 총 3729건으로, 229명이 숨지고, 2482명이 다쳤다.
특히 5월에는 453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251명이 부상을 입었다.
| ▲ 최근 3년간 월별 농기계 사고 현황(행안부 제공) |
사고 주요 원인은 농기계 작업 중 끼임이 1321건(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뒤집히거나 넘어지는 전복·전도 1042건(28%), 교통사고 731건(20%), 낙상·추락 278건(7%) 등이다.
최근에는 양평군 청운면의 한 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 70대 남성이 궤도식 운반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강원 춘천시 동면 상걸리에서는 40대가 몰던 트랙터가 3m 아래 수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러한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시 소매나 옷자락 등이 농기계에 말려들거나 감겨 끼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회전체 작업 시에는 손이나 발 등 신체를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한다. 회전체는 가급적 안전 덮개가 있는 것을 사용하고, 농기계를 점검할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거나 전원 차단 후 실시한다.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로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행한다. 길 가장자리에 보호 난간이 없거나 풀이 무성하여 도로 상태를 알 수 없는 곳은 위험하니 진입 전 미리 살피고 안쪽으로 다녀야 한다.
농기계로 도로를 다닐 땐 교통법류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속도를 낮춰 일시 정지하고 전후·좌우의 교통상황을 살핀 후 안전하게 통과한다. 아울러 야간 시간대 운행할 때는 농기계 뒷면에 야광 반사판 같은 등화장치를 반드시 부착하고, 흙 등 이물질로 가려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농기계 작업 중 몸이 나른하고 피곤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며 작은 부주의도 사고로 이어지기 쉬워 작업 중에는 틈틈이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박명균 예방정책국장은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사고의 위험이 높은 요즘,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 꼼꼼히 점검하고 농기계 작업을 할 때는 숙련자 일지라도 항상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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